"연구소 일상작업은 대개 고등학교 물리학 관련 문제들로, 상대성이나 양자 이론은 필요로 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와 같은 이론 주제가 논의되는 콜로키움이나 모임들에 참관할 기회를 가졌다. 거기서 들었던 많은 건, 수년 전 내가 우리 세기(20c) 위대한 물리학자들 저작 여기저기서 인용했을 때 그 이론들을 잘못 해석하지 않았음을 확인해주는 것이었다."
에서,
그는 자신의 현대 물리학에 대한 관심과
그 해석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2차 대전 중 아일랜드로 피신했던 쉬뢰딩거의 더블린 집에서
그와 자주 차를 마시곤 했다는 기록이 있다.
http://www.cysys.pe.kr/zbxe/EvGcontents/323074 :Vincent Kenny의 ‘글라저스펠트를 기억하며’에서.
*폰 글라저스펠트(1917-2010)
*쉬뢰딩거(1887-1961): 더블린 고등 연구소 이론물리학 부장(1940-56)
이제 막 30을 바로보는 젊은이가,
환갑을 바라보는 1933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와 마주 앉아
그가 1935년 제시한 '쉬뢰딩거 고양이' 사고 실험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리리라는 생각할 수 있다.
코펜하겐 해석으로 이어지는 양자역학에 대한 정통적 해석은
관찰자 없이 관찰 현상이란 있을 수 없다는 시각과 관련하여,
본문에 인용된 하이젠베르크의 인용문은 참조할 가치가 있다.
"자연과학에서, 그렇다면,
연구 대상은 더 이상 그러한 자연이 아니라,
바로 인간 문제들로 대면한 자연이다.
그리고 이러한 의미로,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누구든 그 자신과 마주하고 있다. (Heisenwerg, 1955, p.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