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는, 지식, 진리,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이해하기 개념들에 대한 근본적(radical) 재구성을 함의하고 있기에, 여하한 전통적 인식론에도 동화될 수 없다. 무엇보다, RC가 세상에 대한 궁극적 그림을 밝히고 있다고 주장하는 쪽이 아니란 점의 진가를 인정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다. RC는, 단지 일관된 생각하기 방식으로서, 우리가 경험하는, 근본적으로 설명-불가능한 세상을 다루는 걸 도우며, 필시 가장 중요한 바, 생각과 행위들에 대한 책임을 개체로서 생각하는 사람한테 둔다: 책임은 행위와 생각들 자체에 귀속(歸屬)된 것이다."
이 대목과 관련하여,
하인츠 폰 푀르스터는
“객관성 강조하기는 책임감 폐기하기다”, 그리고
“진리는 거짓말쟁이의 발명품이다”라고 했다.
후자의 제목으로 출판된
폰 푀르스터의 번역된 대담집은
짧지만 강력한 호소력과 깨침이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