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analogy’는
“비례, 균형”을 뜻하는 그리스어 ἀναλογία(아날로기아)가 어원이다.
<둘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
균형을 맞추기 위해, 비교을 위해 둘 사이 연결을 고안하는 일>이다.
한국어로, 유비추리, 줄여, 유추(類推)라고 번역되며,
통상, ‘비유(比喩)’나, ‘유사(類似)’의 의미로 쓰인다.
유추란,
<특정 주제가 갖고 있는 의미 혹은 정보 구조를
또 다른 주제로 투사 또는 맵핑하는 인지적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보아의 원자 모델이
태양계와 유추 관계로 구성된 것이 한 예다.
또한, 이러한 추리 과정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두 주제 사이에 같은 의미 또는 정보 구조 있다고 여겨
그것을 찾아내거나 고안함으로써 새로운 의미 또는 정보 구조를 얻어내는 과정>을
추납(abduction)이라고 부른다. ("베이트슨의 추납에 대하여" 참조)
유추는
의사 결정, 지각, 기억, 창조성, 정서, 설명, 그리고 커뮤니케이션과
같은 문제들을 푸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서, 유추는 인지의 중요 주제로 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