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에서 보며 본 것을 제자리에 두기

개념 분석에서 생겨난 기계 번역을 자연어 번역에 적용하려는 시도

기계번역으로 

현재 여타 포탈이나 SNS에서 제공되는 자연어 번역의 

주된 유용성은 글로벌 상품 판매에 있는 것 같다. 

 

번역 대상 자연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대강 뭔 주제를 다루고 있구나 정도나

어순이 비슷한 언어들끼리는 대강 뜻을 가늠하는 정도의 유용성이다.

 

인공지능의 발달에 따라 언젠가 

기계 번역이  완벽한 자연어 번역을 가능하게 하리라는 생각이

그저 환타지에 불과한 까닭은, 

언어, 특히, 자연어는 같이 함께 삶을 경험하는 이들이 지속적 협의 과정을 거쳐

변화하는 유동적인 것이기 때문이다.(http://www.cysys.pe.kr/zbxe/RRC/EvGRC/323649 참조)

 

고로, 그러한 환타지를 유포하는 목적은

언어를 고정, 불변의 구조를 갖는 어떤 것, 또는 

적어도 기원에서나마 그러한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상 언급한 자본의 목적에 부합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RC(1995) 역자 주석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