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ory idea’와 ‘sense idea’은, 통상,
'감각 관념'과 '감관 관념'으로 번역된다.
감지에 대한 글에서 언급했듯이, 여기 텍스트에서,
'sense idea'는 '감지 관념' 번역한다.
‘감각(感覺) 관념’은
‘감각 요소들로 조성된 관념'으로, 말인즉,
<지각장(혹은 감각장)에 주어진 (무차별적 신호들과 같은) 요소들로 형성된 것>으로,
감지(感知)는 ‘나타난 것들에 대해 구성된, 지각된 관념’으로, 말인즉,
<'sense'라는 깜냥으로 (구성 또는 지각하여) 알아차린 것>으로,
독해하며,
그 차이는,
알아차림 여부가, 그리고
구성적 주체의 능동성이
명시적이냐 그렇지 않느냐로
구별할 수 있다.
*'sensory'를 'sense'의 형용사로 볼 경우,
'sensory idea'는 '감지 관련 관념', 말인즉,
'감지 깜냥으로 얻어진 관념'으로 이해될 것이다.
그럴 경우, 차이는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