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에서 보며 본 것을 제자리에 두기

장애와 유익함이 수행에 미치는 영향
2013

'크기'에 대한 프란시스 베이컨, 맹자 그리고 코르의 견해

고로, 우리가 자연 형상들을 이해하는 바와 같이, 

"양(量)이란 물질(質料)에서 분리 가능한 최고의 추상이다"라는

형식 또는 형상(形相)은 정말 참이다. Francis Bacon (1623)

Thus much is true, that of natural forms, such as we understand them,

quantity is the most abstracted and separable from matter.

Francis Bacon (1623, 'The dignity and advancement of learning')

양(量)과 동의어들은 다음과 같다: 총량, 전체, 할당량, 무리, 모임, 크기, 부피, 무게(하중), 등등.

 

孟子曰, 
“以力假仁者覇, 覇必有大國, 
以德行仁子王, 王不待大. 
湯以七十里, 文王以百里, 
以力服仁者, 非心腹也, 力不贍也.
以德服人者, 中心悅而誠服也, 如七十子之服孔子也. 
(맹자, 공손추 상)

힘으로, 위계로, 인을 가장하는 놈, 패자라!
패자한테 나라는 필히 커야 하는 것이다.
덕으로, 대등함으로, 인을 행하는 이, 왕이라!
천지인이 하나된 자, 큰 걸 바라지 않는다. 
탕은 7십리로, 문왕은 백리로 사람답게 살게 했다.
힘에 따라 위계를 따르는 바, 마음엔 인이 없음이요, 그저 힘이 부족해서라. 
덕, 상호이해로 인연을 맺는 바, 진정한 기쁨이요 서로를 공경함이라, 
칠십제자가 공자와 맺은 관계가 이와 같지 않겠는가.

 

 "뭔가 잘못되었다면, 그것은 너무 크다"   - 레오폴드 코르

 

오늘날 시스템 이론에서 시스템이 평형을 유지하는 기본 원리는 목표치를 수정하는 것이다.

 

이상의 이해들로 보건데,

모든 유기체, 특히, 인간 사회의 문제 발생과 해결에 있어,

최고의 추상은 모든 것들에 가장 기본적인 형식 또 형상이기에,

양 또는 크기를 그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문제 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상식적이며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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