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始無始一
하나는 시작이지만, 그 하나로 시작될 수 없기에.
析三極無盡本
하나는 세 개의 극으로 구성된,
다함이 없는 근본이 되는 바.
天一一地一二人一三
하늘 같은 하나가 첫째 근본 극이요,
땅 같은 하나가 둘째 근본 극이요,
사람 같은 하나가 세째 근본 극이다.
一積十鉅無櫃化三
서로 맞물려 마침내 기능하는
각기 세 극으로 구성된
열린 세상이 된다.
天二三地二三人二三
하늘은 땅과 사람을 낳고 제약함으로 열린 세상이 되고,
땅은 사람을 안아 하늘을 경험하는 열린 세상이 되고,
사람은 땅에 기대며 하늘 뜻 따름에 열린 세상이 된다.
大三合六生七八九
나고 있으며, 만들며 크고, 받들다 돌아가니, 말인즉,
세 개의 열린 세상을 경험하는 한 세상이 여섯이요,
한 세상 살며 여러 사람 품기에 이 우리 세상이 일곱이요,
이 세상 우리 서로 받들기에 오는 저 세상이 여덟이요,
저 세상이 우리 세상 받치고 있기에 온 세상이 아홉이다.
運三四成環五七一妙衍
하나 즉 셋을 보는 바, 그것은 넷이고,
셋 고리에서 넷을 알아차린 바, 다섯이니,
다섯에서 고리, 고리를 일별하니 일곱이지만,
결국, 하나를 보고 있는 바, 기묘하지 않는가!
萬往萬來用變不動本
만물이 생겨나고 사라지며,
그 쓰임새가 변하지만,
그 근본은 변치 않는다.
本心本太陽昻明人中天地一
마음의 근본은 모든 바를 밝히는 태양과 같은 것,
사람 중에 하늘과 땅이 있어 하나가 되는 것이다.
一終無終一
하여, 하나는 끝이지만, 그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2004
분별, 그 자체가 마음의 시작이라,
분별의 작용과 원리의 바탕은
모르는 하늘, 정직한 땅, 경외할 사람이니,
마음의 끝에서 마음으로 끝나지 않음이라.
- 차이는 붓다처럼 갚아야 할 자비는 없다.
2024.
Heavens’ Sutra of Ancient Korea
- pure cycle : the evolution of the one & nonsamsara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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