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땀으로 이겨굳힌 한장한장을
치솟음 눌러맺힌 마디마디로
서리서리 잘듣는 글줄로
쌓아올린 어둠 속 진지(陣地)는
우리를 지키는 넋들의 요새다.
맺힘없는 말과 글은 우리를 가르고
배려없는 뻗침은 우리를 부순다.
멋지게 날리는 방랑하는 깃발들이
덧쌓고 덧씌운다 한들 그넋들이
살클수 없음은 그들도 안다.
2001년 봄, 그리고 난 2002년 진지를 모독했다.
피땀으로 이겨굳힌 한장한장을
치솟음 눌러맺힌 마디마디로
서리서리 잘듣는 글줄로
쌓아올린 어둠 속 진지(陣地)는
우리를 지키는 넋들의 요새다.
맺힘없는 말과 글은 우리를 가르고
배려없는 뻗침은 우리를 부순다.
멋지게 날리는 방랑하는 깃발들이
덧쌓고 덧씌운다 한들 그넋들이
살클수 없음은 그들도 안다.
2001년 봄, 그리고 난 2002년 진지를 모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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