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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네틱스

사이버네틱스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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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과 기계 속 제어와 통신에 대한 연구 분야”(N. WIENER, 1948, p19)

사실 위너의 최초 견해는 상당히 기계론적이며,

1번째(first) 사이버네틱스 또는 1차(fiirst order) 사이버네틱스로 알려진 것에 상응한다 (후자는 2번째 사이버네틱스를 포함한다).

 

*2. "에너지에는 열려 있지만 정보와 제어에는 닫혀 있는 - 정보가 밖으로 새지 않는 - 시스템들에 대한 연구”(W.R. ASHBY, 1956, P.4)

애쉬비의 견해는 위너의 견해와 상당히 가깝다:

사이버네틱스는, 행동 형식들이 규칙적이고 명확하며, 또는 재생산 가능한 것들인 한, 그것들을 모두 다룬다…

사이버네틱스가 제공하는 것은,

모든 개별 기계들이 정돈되고, 관계를 맺고, 그리고 이해될 수 있는 틀이다(P.1).

 

위너의 관점과, 그보다는 좀 덜했지만 애쉬비의 관점은 인문학 연구자들 사이에 대단한 저항을 불러일으켰다.

애쉬비 또한 다음과 같이 썼다:

“사이버네틱스는 사물이 아닌 (행동하는) 방식들을 다룬다.

그것이 묻는 것은, “이것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이것은 무엇하는 것인가?”이다.

(그래서 그것은 “이러한 변수는 단순 조화 진동을 따르고 있다”와 같은 진술에 많은 관심을 갖지만

그 변수가 바퀴 위 한 점의 위치든 전기 회로의 전위든 전혀 개의치 않는다.)

이와 같이 사이버네틱스는 본질적으로 기능적이며 (관찰 가능한) 행동에 초점을두고 있다.

 

사이버네틱스는 많은 방식에서 물리학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출발했지만,

필수 방식과 관련해서는 물리학 법칙들 또는 물질의 성질들에 전혀 의존치 않는다...

물질의 본성 또는 속성은 사이버네틱스와는 무관하며, 그래서 물리학의 통상 법칙들이 취하는 성질이거나 혹은 아니다(1956, p.1).”

그리고, 더 나아가: “사이버네틱스의 진리들은

과학의 다른 어떤 분야에서 얻어지고 있는 것들을 조건으로 삼고 있지 않다.

사이버네틱스는 그 자신의 토대를 갖고 있다”(Ibid).

 

독일에서 적어도 1970년 까지 사이버네틱스에 숙련된 사람들은 실상 공식적 견해로

K. STEINBUCH, H, FRANK, F. von CUBE 그리고 G. CLAUS가 각각 정의한 다음 네가지 정의들을 선호했다.

 

*3. "전문적 그리고 비전문적 도메인들 속 정보 구조들에 대한 과학”

(은 기본적으로 데이터를 다루는 일과 관계된다)(STEINBUCH, 1955, p.325)

*4. "메시지를 변형시키고 있는 시스템에 대한 이론과 기술”(FRANK, 1969, p.30)

*5. "일반적인 구조적 관계, 기능 그리고 시스템을 수학을 써서 그리고 구성적으로 다루는 것”(von CUBE, 1967, p11-16)

*6. "하위-시스템들을 갖추고 자기-조절(정해진 한계 안에서 스스로 제어)하는, 있을 법한,  

동적 시스템들이 서로 연결되는 것들에 대한 이론”(CLAUS, 1965)

 

1966년, 러시아 사이버네틱스 숙련가 V. M. GLUSHKOV는 사이버네틱스에 대한 상당히 비슷한 전문적 개념을 제안했다.

*7. "(정보의 변형에 대한 일반 이론, … 그리고 정보에 대한 다양한 변형 장치들을 짜만드는 이론과 원리들”(1966)

GLUSHKOV는 그의 책에서 알고리듬들에 대한, 이산적 오토마타에 대한,

자기-조직하는 시스템들에 대한 그리고 수학적 논리에 대한 이론들을 포함시켰다.

V. G. DROZIN이 관찰한 바로,

“ … 그것의 내용들은 우리 시대에 배우고 있는 컴퓨터 과학의 내용과 어느 정도는 겹치는 것들이다”(i.e. U.S.)(1976, P.30)

 

*8.“살아 있는 것들과 사람이 만든 기계들 속 소통/통신과 조절들을 연구하는 분과”(J. de ROSNAY, 1975, p.93)

꽤 의미심장하게, de ROSNAY는 위너가 쓴 단어 “제어” 대신 “조절”을 쓰고 있다.

생물학자로 그는 조절에서 의도적 측면을 없애는 쪽으로 마음을 더 쏟았다.

이것이 더 나아 보이는 것은,

허다한 생물학자들, 심리학자들 그리고 사회학자들이 기계론적 환원론으로 간주했던,

게다가 인간(그리고 동물)의 행동에 대한 조작 수단들을 얻기 용이한,

사이버네틱스의 “제어들”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던 것을 기억해낼 때다.

다른 한편, de ROSNAY는 덧붙이길:

사이버네틱스에 대한, 1958년 L, COUFFIGNAL이 제안한 더욱 철학적 정의는 “행위가 능률을 갖추도록 보증하는 아트(art)”다.

단어 “사이버네틱스”는1948년 위너가 조타수 또는 조정 장치를 뜻하는 희랍어 “kybernḗtēs”에서 다시 만들었다.

1788년, James WATT와 Mattew BOULTON이 발명했던 증기 기관 내 장착된, 사이버네틱스가 적용된,

최초의 속도 조절 메커니즘들 가운데 하나는 “governor(조속기)”라 불렸다…

 

이와 같이 사이버네틱스는

“government”와 같은 어원을 갖고 있다:

고도의 복잡계들을 경영, 운영하는기예(art)로서 행정 통치.,

사이버네틱스에 대한 덜 기계론적 견해는, 1960대부터,

St. 비어, G. 파스크, H. 폰 푀르스터, M. 마루야마, H. 마투라나, 그리고 여러 연구자들과 더불어 창발하기 시작했다.

St. BEER에 따르면:

“… 사이버네틱스는 시스템 속 빙도는 정보의 흐름을 연구하며, 동시에 

시스템이 자신을 제어하는 수단으로 이러한 정보를 사용하는 방식을 연구한다:

이를 사이버네틱스는 생명이 있는 시스템이든 없는 시스템이든 개의치 않고 한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사이버네틱스가 학제적 과학으로서,

물리학 만큼 생물학에, 컴퓨터 연구 만큼 뇌 연구에 빚이 있고, 또한

<이들 모든 시스템들에 대한 객관적 기술 도구들을 제공하는>

과학의 형식 언어들에는 대단히 많은 빚을 지고 있기 때문이다”(1966, p.254).

오늘날, 과학적 지식이

이따금씩 “허위화될/반증될”(POPPER) 수 있으며,

"대화를 통한 합의적 과정의 결과들일"(PASK) 수 있다는 점은, 일반화되었기에,

BEER가 1996년에도 단어 “객관적으로”를 계속 쓰는 것에 의아해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론 우리는 변함없이 안전하게 객관적 실재의 실존을 공리로서 여긴다 할지라도,

그러한 것들이 사이버네틱스의 모델들이 갖는 유용성을 손상시키지는 않는다.

BEER는 계속해서 덧붙이길: “… 사이버네틱스는 정확히 말해 조직에 관한 것이다 -

그 까닭은, 조직이란 제어가 실행될 때 거치는 매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이버네틱스는, 몇몇 러시아 저자들이 정의한 것처럼, <이를테면, 보그다노프의 

tektology 처럼> 효율적인 조직에 대한 과학으로 정의될 수 있다”(Ibid., p.425).

여하튼, BEER의 견해는 다음에서 보이듯 기계론적이지 않다:

“사이버네틱스는 제어되는시스템의 알고리듬이 끝나는 지점에서 시작된다”(V. G. DROZIN이 인용한 것에서, 1976, p.28).

 

K. KRIPPENDORFF에 따르면:

사이버네틱스에서, 이론들은 4개의 기둥 - 다양성, 순환성, 과정과 관찰 - 로 토대를 이루는 경향이 있다”(1986, p.20). 그에 따르면, 

다양성은 정보, 통신/소통과 제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순환성은 되먹임의 필연적 결과로 <오토포이에시스>(자기-증식/창발)에 이르도록 한다.

과정은 되먹임, 통신/소통, 조절과 제어에 함의되어 있으며,

관찰은 결정과 제어를 위한 기본 조건이다.

 

역사적 사항:

 

단어 사이버네틱스는 처음으로 PLATO가 “조정 기술” 또는 “이끄는 사람의 슬기”라는 뜻으로 썼다.

R. VALLEE가 말한 바로, 이 단어는 1834년 프랑스 물리학자 암페르가

“Essai sur la philosophie des sciences”에서 “통제 수단에 대한 연구”를 명명하는 데 썼다.

VALLEE는 덧붙이길:

“1843년, TRENTOWSKI는 폴란드어로 쓰여진 경영에 관한 책에서 단어 kibernetiki를 같은 뜻으로 썼다”, 그리고 계속해서:

“(W. S. 맥쿨럭은)

데카르트가 1664년 그의 신경 전송 이론의 틀 속, 되먹임을 수반하는, 사이버네틱스 유형에 대한 해석을 제안했다는 것에 준해,

사이버네틱스라 쓰는 걸 좋아했으며,

이와 달리, 위너는 라이프니츠를 사이버네틱스의 후원자로 간주했다”(1993, p.84).

사이버네틱스의 그밖에 중요한 선구자들로,

러시아 BOGDANOV(1921), 루마니아의 ODOBLEJA(1938)가 있고, 또한 W. CANNON도 있다.

프랑스 생물학자 P. VENDRAYES는 독자적으로 항상성과 자율의 메커니즘들을 발견했다(1942).

 

사실, 사이버네틱스가 적용된 모델은, 고대 이래, 수많은 개념들과 인공물들 속에 이미 들어 있다.

 

International Encyclopedia of Systems and Cybernetics에서 2001. 4.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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