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에서 보며 본 것을 제자리에 두기

시각장(visual field)

1.

이러한 매력에 끌려 내가 찾아냈던 사람들은 시각장에서 그와 같은 현상을, 독자적으로 주목한 다음, 실험으로 입증한, 도널드 헵, 칼 래쉴리, 볼프강 쾰러, 그리고 러시아인 진첸코 & 베르길즈 같은 실험 심리학자들이었다. 나한테 이 점은 참으로 혁명적 사실로 다가왔지만, 그 후 내가 보았던 그 어떤 심리학 교과서도 이를 언급하지 않았다. 차후 나는 주의의 이동 깜냥에 대한 논의로 돌아가겠지만(9장을 보라), 일단 여기서는 쾰러가 그 결과들 가운데 하나를 어떻게 묘사했는지 보겠다: 

 

두 눈이 정지한 동안 두 물체가 같은 시간 각각 다른 장소에 놓여 있을 때, 우리는 그 두 물체를 비교할 수 있고, 그래서 그것들이 같은 모양인지 아닌지 말할 수 있다. (Köhler, 1951, p.96)

 

달리 말해, 우리는 우리 시각장의 상이한 부분들에 있는 대상들을 보며, 우리 눈을 움직이지 않고도, 하나를 다른 하나와 비교할 수 있다. 우리 주의(注意)는 한꺼번에 도달한 말-소리들 사이에서 움직이며 선택할 수 있는 것과 같이 시각장에서도 그렇게 할 권능을 갖고 있다. 실상, 시각장에서 우리는 이 일을 매우 자주 하는데, 이를테면, 우리 눈이 컴퓨터 스크린에 고정 되어 있음과 동시에 우리가 알고 있는 누군가가 우리 테이블 곁의 창문을 지나 걸었음에 우리가 주목할 때 그렇다. 

나한테, 이러한 깜냥에 대한 깨침은 지각자(知覺者)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지식 구성자가 지닌 능동적 요소에 대한 탐색을 밀고 나아가는 데에 엄청난 격려가 되었다. 

 

 

 

 

2.

필시 그 시작은, 유아가 자기 시각장에서 움직이는 모양들을 주목하며 그것들 가운데 몇몇을 구별하는 방식이 있다는 자신의 발견일 것이다. 예를 들어, 엄마 손이 유아의 시각장을 가로질러 움직일 때 유아가 경험하는 것은 전적으로 눈의 감각, 시각일 뿐이다. 그렇지만, 유아의 자기 손이 자기 시각장을 가로질러 움직일 때 그 시각 경험은 근운동감각 경험의 가능한 귀결, 말인즉, 그 손 운동 생성에 우연히 수반된 근육들에서 얻은 감각 신호들을 갖는다. 얼마 뒤, 그 두 경험들의 차이가 현저하게 증가하는 것은, 자기 손의 운동은 맘대로 믿음직스럽게 시작될 수 있지만, 반면, 엄마 손의 운동은 그렇게 할 수 없음을 깨닫는 것에서부터다.

 

 

단일 아이템들 세기

 

     

주의 모델(The Attention Model)

     

     펄스들의 반복(An Iteration of Pul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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