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에서 보며 본 것을 제자리에 두기

경험적-실재(Experiential Reality)

1.

 

그의 La construction du réel chez l’enfant(1937/1954)에서 그가 제시한 모델은, 건축을 위한 기본 비계 - 대상들, 공간, 시간, 인과성으로 조성된 개념 구조 - 가 제작되는 방식에 대한 것이다. 그 비계는 그 안쪽에서 긴밀히 결부된 경험적 실재(現實)가 구성될 수 있는 프레임워크(作業構造)로 기능한다. 그러나 이러한 구성은 자유롭지 않으며, 비계 조성 개념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제약되고 한정된다.

 

 

 

2. 경험적 실재의 구성

http://www.cysys.pe.kr/zbxe/RRC/324434

 

3. 4장 개념 분석의 마무리 절에서,

 

결론으로, 개념 분석은 개념 구조들에 속(依存)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 말하자면, 이것은 지식에 속하는 것이지 알기 주체와 독립된 것으로 전제(當然視)된 그 어떤 실재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변화와 상태’, ‘공간과 시간’, 그리고 우리가 주목하지 않는 동안에도 지탱하며 ‘실존’할 수 있는 사물(‘事’&‘物’)들이 거하는 ‘세계(世界)’ 개념들, 이 모든 것들은 인지 주체가 경험 흐름을 조직하고 다루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들이다. 이것들은 전통 철학자들이 꿈꾸는 존재론적 실재를 반영할 수 없다. RC는 이러한 꿈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RC의 목적은, 독립된 세상-자체(世上-自體)를 전제하지 않고도, 상대적으로 안정된 ‘경험적-실재(現實)’가 구축될 수 있음을 보이는 것이다. 

 

 

4. 코드와된 정보라는 환상

 

이어, 구성론적 이론의 책무는, 정보의 밀폐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일상 삶(living)이 행해지고 있는 현저하게 안정적인 경험적-실재(現實)을 우리가 갖고 있다는 생각이 어떻게 생겨나는지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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